방시혁, 주식 평가액 3조9000억…이수만·박진영 합쳐도 안되네

입력 2021-09-30 09:27   수정 2021-09-30 09:46


'BTS(방탄소년단)의 아버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올해 상반기 연예계 최고 주식 부자로 꼽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Mnet 'TMI NEWS'는 2021년 상반기 연예계 수익 베스트 11명을 공개했다.

1위는 상반기 주식 평가액 3조 9257억 원을 기록한 방시혁이 올랐다. 그는 지난해 10월 상장된 하이브의 주가가 130% 폭등함에 따라 개인자산도 크게 불었다. 상장 당시 방 의장의 순자산은 15억 달러(1조 7220억 원)이었다.

특히 올해 방탄소년단 '버터'가 빌보드 장기집권을 하면서 주가가 더 상승해 방시혁은 지난 6월 국내 주식 부호 순위 10위 내에 안착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카카오 김범수 의장, 현대자동차 정몽구 명예회장 등 재계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방시혁의 주식평가액은 연예계 엔터 3대장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의 주식평가액을 모두 합친 금액의 6배가 넘는다.

방시혁 다음으로 2위는 상반기 주식 평가액 약 2680억 원을 기록한 이수만이 3위는 2169억 원을 기록한 박진영이 올랐다.

SM은 신인 걸그룹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 성공으로 주가가 급등했고, 팬덤 플랫폼 버블 등으로 상반기 영업이익 70억을 돌파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있지, 스트레이 키즈의 인기가 치솟으며 전년도에 비해 300억 이상이 오른 1679억 원의 매출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진영은 올 상반기 주식을 매도해 365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558만여 주를 가지고 있다.


4위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핑크다. 블랙핑크는 올해 5주년 기념 영화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모아, 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상반기 콘서트와 콘텐츠 수익만 약 20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위는 류현진으로 올해 상반기 수익 116억 원으로 추정된다. 6위는 '우리흥' 손흥민 선수가 차지했다. 토트넘 홋스퍼에 몸 담고 있는 그는 연봉만으로 상반기 79억 원을 벌어들였고, 6개의 광고를 촬영해 36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7위는 송혜교와 이혼 후 '빈센조'로 화려하게 복귀한 배우 송중기다. '빈센조' 회당 출연료 약 2억으로 이 작품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약 40억 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6개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광고 수입만 30억 원이며 상반기에만 70억 원을 벌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8위는 아이유(65억 원), 9위 '식빵언니' 김연경(36억 75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10위에는 아스트로 차은우(15억 원)가 랭크됐다. 그는 최근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이 보유하고 있던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빌라 펜트하우스를 49억 원에 매입해 화제가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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